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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이 10일 파산을 선언했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은 이날 캘리포니아주로부터 불충분한 유동성과 지급불능으로 이유로 SVB를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연방예금보호공사는'샌타클래라 예금보험국립은행'을 신규로 설립해 실리콘밸리은행이 보유한 모든 예금을 이전하고 자산을 매각하는 방침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25만달러 예금보험 한도 이내 예금주들은 13일 이후에 인출할수 있다고 합니다. 실리콘밸리은행의 총 자산은 2,090억달러, 총 예금은 1,754억달러 입니다.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SVB 파이낸셜 그룹은 전날에 이어 또다시 폭락을 하면서 거래가 정지 되었고 장전 이후에도 50%가 넘는 폭락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날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소식에 다우존스와 나스닥 지수 모두 일제히 하락을 기록하였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 소식은 미국 역사상 두번째로 큰 은행의 파산이라고 합니다. 2008년 금융위기 때 무너진 JP모건 체이스의 파산이 가장 큰 규모의 파산이라고 하네요.
실리콘밸리은행은 실리콘밸리 벤처 회사를 위주로 자금대출이 이루어졌으며,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으로 수많은 기업이 연쇄 파산할수 있다고 합니다.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으로 촉발된 유동성 자금 위기에 또 다른 은행주들도 일제히 하락을 기록하며 앞으로 주식시장에 큰 파장이 예상되네요. 이날 미국 4대 은행의 시가총액이 총 520억 달러 증발했습니다. 한화로 환산하면 무려 68조가 넘는 금액입니다. JP모건,뱅크오브아메리카,웰스파고,씨티그룹 입니다.
월요일 전세계 증시 시장에도 큰 악재로 반영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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